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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연찬회서 정부 의료개혁 보고…한동훈 불참

입력 2024-08-29 19:58

장동혁 의원과 대화하는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 의원(왼쪽)이 29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대통령실·정부 측 인사들이 29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의료 개혁에 대해 보고하며 의대 증원에 입장 변화가 없음을 전했다.



이주호 교육부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여해 의료 개혁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장 수석은 과학적 근거 없이 의대 정원을 다시 변경하면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며 “이 문제가 다시 논의되거나 또는 테이블에 오르는 것 자체가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충격적 요인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6학년도 대학 정원이 법령에 따라 1년 10개월 전에 공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2026학년도 증원 유예안’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조규홍 장관은 ‘응급의료 위기설’이 과장된 게 많다면서 “우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대통령실·정부 측 인사들이 연찬회에 참석해서 보고하는 일정은 전날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원내지도부는 전날 “이해를 돕기 위해”라며 당 소속 의원들에게 지난 4월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브리핑 전문을 돌렸다.

하지만 한 대표는 대통령실·정부 측 인사들이 보고할 때 비공개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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