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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충북대 등 5개교,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선정… 연구 성과 중대형 기술사업화 돕는다

입력 2024-07-31 13:59
신문게재 2024-08-01 17면

김봉수
지난 2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창업 대전에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김봉수 원장이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등 과기부의 기술사업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대, 고려대, 경희대, 충북대, 한국공학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LO 혁신형)’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은 대학 TLO(기술이전 전담 조직)와 연구자 간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중대형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IP스타과학자’와 ‘TLO 혁신형’으로 구분돼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대는 3년간 3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기존의 기술사업화 전주기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대학 TLO 전담 인력 및 연구자 간 협력을 바탕으로 5가지 특화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5가지 특화 프로그램은 부산대 주력 기술 및 유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을 위한 모델로 대학특화(1), 글로벌(2), 딥테크(1), 지속가능(1) 등 4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부산대는 또 지역혁신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학협력단 TLO-기술지주 통합 운영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 코디네이터 활용을 결합한 ‘PNU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구축해 중대형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내년부터 시행하는 라이즈(RISE) 체계에서 지역 대학으로 확산함으로써 부산대를 주축으로 동남권 지역대학 상생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강정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대학 간 상생 발전뿐만 아니라 위기의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대학에서는 부산대와 함께 충북대가 선정됐다. 특히 충북대는 ‘IP스타과학자’ 3명 선정에 이어 이번에 ‘TLO 혁신형’에도 이름을 올리며 기술사업화 명문임을 입증했다.

충북대는 올해 1차년도 기술사업화 협력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파급력 높은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분야 연구자 5명을 선정하고 중대형 성과 창출을 위해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2·3차년도에는 기술분야를 폭 넓게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가진 우수 연구자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대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사업화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C-Star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학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사업화 전주기 연구회 ‘C-Square’, 기술수요 맞춤형 TLO 조직 운영 프로그램 ‘노마드워크’, 빅데이터 기반 기술수요 발굴 프로그램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등이다.


글·사진=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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