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사옥.(사진제공=DB손해보험) |
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1조12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9조3185억원, 영업이익은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21.8% 늘었다.
DB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보장성 신계약이 성장함에 따라 보험계약마진(CSM)이 증가했으며, 의료파업 등으로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장기보험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8416억원의 이익을 냈고, 일반보험에서는 우량물건 중심의 언더라이팅 강화에 따른 손해율이 개선됐다. 여기에 지난해 괌 태풍사고 기저효과 등으로 일반보험 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CSM 잔액은 12조9000억원,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0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6869억원, 705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3.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3% 증가한 5406억원을 거뒀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