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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6개월 연속 올라

입력 2024-08-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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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인중개업소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1.80% 상승했다.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실거래가지수는 해당 월에 거래된 주택 가격과 직전 거래(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실거래가를 비교한 것으로 매월 조사 표본이 달라진다.

단순 증감률로 보면 지난해 2월 1.98% 상승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3구, 강동구를 포함한 동남권이 2.3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이어 영등포, 동작구를 비롯한 서남권이 1.85% 오르며 뒤를 이었다. 또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1.69%, 성동·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1.35% 각각 오르며 서울 전역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는 최근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직전 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7479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2월(7745건)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올해 7월 거래량은 전날 기준 7938건으로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아직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6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실거래가 지수 상승이 7월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원은 7월 전망지수가 서울 1.66%, 전국 0.5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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