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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일본 섹터ETF’ 출시…“사무라이7 등 주도기업 집중”

입력 2024-08-19 09:56
신문게재 2024-08-20 9면

RISE 일본섹터TOP4Plus 상장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일본 주식시장의 주요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회사 측은 ‘RISE 일본섹터TOP4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20일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ETF는 일본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4개 핵심 섹터에 집중 투자하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사무라이7’ 종목들을 40% 수준으로 편입한다.

‘사무라이 7’은 거래량과 수익률,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일본의 7개 대형 주도주다.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상사, 도쿄일렉트론, 스바루, 디스코,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RISE 일본섹터TOP4Plus ETF’는 ‘Solactive Japan Samurai Sector TOP4 Plu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모멘텀과 성장성을 감안해 고른 일본 상위 섹터 4개에서 4종목씩 선정하고, 그 외 나머지 섹터에서 3종목을 추리는 방식으로 총 19개 종목에 투자한다.

현재 상위 섹터는 내구소비재와 기술, 산업재, 소비자서비스로, 일반 섹터는 금융과 의료, 비내구소비재로 구성했다. 지수 편입종목은 연 2회 선정되며, 종목별 리밸런싱은 연 4회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투자종목은 16일 기준 사무라이 7에 속한 도요타자동차(12.18%), 도쿄일렉트론(10.99%), 미쓰비시상사(7.06%)를 비롯해 소니(11.31%),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1.12%) 등이다.

이 ETF는 환노출 전략을 사용해 환율 변화 사이클에 따라 환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일본 증시에서 성장성이 확인된 ‘사무라이 7’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향후 엔화의 점진적 강세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에 더욱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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