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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터 기후대응댐 후보지 지역별 주민 설명회…경북 예천 용두천댐 주민 대상 첫 개최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지역별 주민설명회 21일부터 순차적 개최
댐 주변지역 지원 예산, 대폭 확대 계획

입력 2024-08-20 14:49
신문게재 2024-08-21 4면

향후일정
기후대응댐 후보지 지역별 주민설명회(사진=환경부)

 

기후대응댐 건설에 관해 후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가 21일부터 시작된다.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극한 홍수와 가뭄 등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지역별 주민설명회는 21일 오후 경북 예천군 소재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열리는 용두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14곳의 댐 후보지에 포함된 4곳 지역에서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용두천댐에 이어 27일 강원 삼척 산기천댐과 충남 부여·청양 지천댐, 30일 경기 연천 아미천댐 주민설명회가 이뤄진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0곳의 댐 후보에 대한 주민설명회 일정은 관계 지자체 등과 조율 중이며 추후 확정되면 사전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후보지 선정 시, 수몰 및 관련 규제가 최소화되도록 우선적으로 검토했으며 도로, 상·하수도, 수변공원, 야영장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댐 주변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기후대응댐 후보지 발표에 따라 지역에서 궁금한 점과 우려사항이 많을 것”이라며 “환경부는 지역의 공감대를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며, 댐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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