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 따르면 할인행사는 이달 4일부터 7~8일까지 거의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온 ·오프라인 매장별 할인행사 세부일정은 재고 확보량, 매장별 사정 등에 따라 다르며,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등 불고기·국거리류를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판매한다. 참여업체별 할인 주력 품목은 온라인몰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등심부터 불고기·국거리 등 부위가 다양하며, 대형마트에서는 등심을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농협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의 경우 5500~6600원/100g, 양지의 경우 3190~3760원/100g, 그밖에 불고기·국거리는 2200~2670원/100g 수준에서 판매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지난해 9월 상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할 때 20%에서 최대 40% 정도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더불어 한우 선물세트도 농협과 협력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니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한우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저렴하고 맛 좋은 한우를 추석 명절에 많이 소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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