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건강할수록 보험료 할인되는 건강보험
흥국생명이 고객의 건강 상태가 나아질수록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고지의무 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무)흥국생명 다사랑THE건강할때건강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이다.
이 상품은 입원 및 수술 이력을 알리는 ‘고지 의무 기간’을 6년부터 10년까지 세분화했다. 특히 건강을 잘 유지할수록 보험료가 할인되는 무사고 계약 전환 제도를 제공해 주목을 끈다. 가입 1년 이후부터 매년 무사고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4차례에 걸쳐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일반고지) 이외에 6년에서 10년간 입원 및 수술 이력을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보험료가 일반고지형에 비해 최대 25%까지 저렴해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예를 들어 10년 고지형에 가입하는 고객이 10만원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면 10만원 초과분의 50%, 최대 1만 원을 할인받게 된다.
◇ 삼성화재, 보험료 47%나 내린 ‘착한골프보험’
이 상품은 특히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게 되어 판매 수수료가 없다. 덕분에 기존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47% 가량 저렴하다. 1일권은 평균 2000원대로 가입할 수 있으며, 한 번 가입하면 시즌 내내 보장받을 수 있는 시즌권(1∼12개월) 가입도 가능하다.
골프를 치던 중 상해후유장해나 골프 중 배상책임손해 담보는 1억 원까지 보장된다. ‘홀인원’ 축하금 특약 역시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로 보장 범위가 확대되었다.
◇ 대웅제약,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 프로’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 사진=대웅제약 |
광혈류 측정센서(PPG)가 혈류량을 측정하면 해당 데이터가 앱으로 자동 전달되어 인공지능 시스템이 사용자의 혈압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이라 시간대별 약물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수면, 운동, 혈압약 복용 등 생활 습관에 따른 혈압 변화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완장 형태의 ‘커프’와 달리 편리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이번 보험급여 등재에 따라 병·의원 처방 시 카트비피의 보험수가는 하루 1만 5000~1만 8000원 선, 환자 부담금은 5000~9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의사 처방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일반 소비자용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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