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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도레이 등 3개사 한국에 1120억원 투자

UPS 투자신고…인천공항 화물처리 시스템 첨단화 추진
정인교 본부장, 듀폰·모건스탠리 등과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진행

입력 2024-09-11 16:27

정인교 본부장, 영 김 미국 하원의원 면담<YONHAP NO-2091>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의회에서 영 김 미국 하원의원과 면담하고 있다.(연합)

 

미국 물류업체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 등 3개 외국기업이 한국에 1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방문 기간 중인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UPS 투자신고식을 포함해 도레이와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A사까지 총3개 기업이 1120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신고했다고 밝혔다.

UPS는 1907년 설립한 화물특송기업으로 한국에서는 인천국제공항 특송화물 처리센터(허브)를 중심으로 물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인천공항 내 화물처리 시스템을 첨단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투자신고식에 맞춰 이날 한국에서도 첨단산업 분야 2개 기업으로부터 투자신고를 접수했다. 도레이첨단소재사는 디스플레이,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등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인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시설을 증설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A사는 한국에서 반도체 제조공정 중 핵심공정인 식각, 세정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 중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선단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증설한다. 산업부는 이번에 신고된 1120억원 규모의 투자가 신속·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별 전담관을 지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투자신고식에 이어 미국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된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듀폰(반도체 소재)과 UPS, EMP Belstar(물류), 팩토리얼 에너지(전고체 배터리) 및 모건스탠리(금융)까지 총 5개 기업이 참석했다. 각 산업분야별 글로벌 동향 및 기업별 한국 신규투자 계획·투자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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