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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추석 명절 '기부·나눔' 활동으로 '포용금융' 실천

입력 2024-09-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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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애큐온 호프 온(Hope On)!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애큐온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봉사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저축은행)

 

금융권이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기부와 나눔 활동에 나서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과 카카오뱅크가 지역사회, 사랑의열매 등에 상품권을, 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시설에 1억8700만원을 기부했다. NH농협은행과 BNK금융그룹, 애큐온저축은행도 취약계층에 식료품·생필품 꾸러미, 손수 만든 음식 등을 전달하며 나눔 행렬을 이어갔다.

신한금융그룹이 추석맞이 온누리 상품권 100억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자립지원 청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부응하고 전국의 전통시장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온누리 상품권 기부를 기획했다. 단순 기부금 전달 차원을 넘어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서의 소비 촉진과 함께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

진욱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통해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및 우리 주변 취약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은 상생의 가치 추구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카오뱅크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수출입은행도 추석을 맞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7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일에는 수은 본점 임직원들이 서울역 인근의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와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아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배식과 보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은의 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13개 지점의 직원들도 명절을 맞아 기부금이 전달된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아동, 장애인,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과 필요물품을 전달했다.

기부와 함께 나눔 행렬도 이어졌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김문기 공공금융부문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서울시 중구 소재‘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소외계층 60여 가구를 찾아 우리 쌀 등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BNK신용정보는 생필품과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꾸러미’를 손수 제작해 부산 지역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고,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도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매년 진행하는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들과 항상 도움을 주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애큐온은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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