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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공짜가 아냐”…6개월만에 SNS 컴백한 정용진 회장

입력 2024-09-16 09:37

정용진 인스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정 회장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고 적힌 검정색 티셔츠 사진을 올렸다. 정 회장 본인이 입은 모습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올린 이유나 영문 문구가 어떤 맥락을 지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없다. 해당 게시물엔 댓글도 달 수 없게 돼 있다.

정 회장은 84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재계의 대표적인 SNS ‘인플루언서’로 통한다. 특히 특히 SNS로 ‘멸공’ 논란 등을 일으키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그룹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후 SNS에 일절 글을 올리지 않았고 원래 있던 게시물도 대부분 정리했다. 현재 남아 있는 게시물은 지난 2월 19일 자가 마지막이다.

그룹 안팎에서는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 전반이 실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경영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 회장은 실제 취임 후 대외 활동을 자제한 채 거의 매일 12시간 가까이 사무실을 지키며 경영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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