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윤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일주일 새 2.9%p 떨어진 27% 기록

입력 2024-09-16 14:06

clip20240916133025
(자료=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7.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9~13일(9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 평가(매우 잘함+잘하는 편)’는 27.0%, ‘부정 평가(잘 못하는 편+매우 잘못함)’는 68.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2%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9%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6%p 상승했다.

이번 수치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긍정 평가는 역대 최저치,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는 2022년 8월 1주차에 29.3%였다가 올해 8월 5주차에 임기 후 두번째로 낮은 29.6%로 집계됐다. 이어 9월 첫째주에 소폭 상승(29.9%)했으나 9월 2주 차에 들어 27.0%로 윤 정부 출범 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 역시 2022년 8월 1주차 때 67.8%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번 조사에서 68.7%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일간 지표에서도 역대 최저치가 나왔다.

지난 6일 29.1%로 9월 1주차를 마감한 후 △10일 27.3% △11일 28.9% △12일 27.1% △13일 25.8%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기록한 25.8%는 일간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로, 기존 일간 최저치는 지난 5월 23일에 집계된 26.8%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전주대비 5.1%p 하락해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어 인천·경기(4.5%p↓), 광주·전라 (4.0%p↓), 대전·세종·충청(1.3%p↓) 순으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전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그동안 견조한 지지를 보였던 70대에서 5.7%p, 보수층에서도 6.7%p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90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3명이 응답, 응답률은 2.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