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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 120개 살포"

입력 2024-09-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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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밤사이 1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남쪽을 향해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북한이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참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4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 20차례에 걸쳐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지난 4∼8일 닷새에 걸쳐 6차례, 11일 1차례와 14∼15일 2차례 등 약 열흘 사이 9차례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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