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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지용승 교수, ‘ESG 시대가 온다’ 출간

진짜 ESG 스토리,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청사진 제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ESG와 사회적경제는 이제 몰라서는 안 될 새로운 패러다임”

입력 2024-09-23 08:51

지용승 저, ESG시대가 온다
우석대학교 지용승 교수가 최근 출간한 ‘ESG 시대가 온다’ 표지사진.




우석대학교 지용승 교수(ESG 국가정책연구소 부소장)가 ‘ESG 시대가 온다’를 최근 출간했다.

사회적경제와 ESG에 관한 담론을 전파하고 있는 지용승 교수는 ‘지역이 묻고 사회적경제가 답하다’에 이은 신작으로 ‘ESG 시대가 온다 :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페스트북 출판사)’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신작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을 넘어 지속가능한 국가 및 지역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선명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지용승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최근 21세기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 신자유주의 체제의 부작용, 물질만능주의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방법과 더불어 ESG(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당위성도 제시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 경영의 필수 지침서로 다양한 정책적 제언과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용승 교수는 2024년은 ESG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해야 할 5가지 트렌드’로 △주요 나라들의 기후공개원칙은 ESG 보고를 의무화할 가능성이 높아서 보고 및 공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 △실제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막는 ESG 공시 강화 △기후관련 재무공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재무 부문과 지속가능성의 긴밀한 통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소비자들은 제품의 탄소발자국과 수명 주기에 대해 더 나은 투명성을 요구 △2024년 이후 지속가능성 보고는 민간 및 공공의 영역을 넘어 모든 산업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의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ESG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용승 교수는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자본의 토대 위에 있으며, 풀뿌리 참여 민주주의와 지역 사회적경제 재생을 토대로 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용승 교수는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용어로, 민간과 공공 조직의 지속가능성, 윤리, 투명성과 같은 비경제적 요소를 고려하는 경영 전략”이라며 “전통적인 경제적 성과 외에도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윤리적 경영 등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ESG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겸 우석학원 이사장은 지용승 교수의 책에 대해 “인간이 유발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지구 온난화로 이어져 인간의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바로 ESG 경영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평했다.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부소장으로서 정부 정책 연구 및 공동체의 경제적 자조 등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에 대한 문제 해결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지용승 교수는 미국 버클리대학(UC Berkeley)에서 정치학, 고려대에서 경제학, 미국 클리브랜드 주립대(CSU) 도시정책대학원에서 지역경제개발(Economic Development)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중앙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의 ESG 경영과 사회적경제를 담당하고 있다.


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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