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신안군,결혼이민자 통번역사 교육해 인적 자원으로 창출

입력 2024-09-23 14:14

사진 (1)
지난 21일 시작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사 양성 선발 교육 단체 사진 제공=신안군
신안군은 다문화가정과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나눌 수 있도록 관내 한국어 능력이 출중한 결혼이민자 중 통·번역사 양성 선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통·번역사 양성 선발 교육은 지난 21일 시작해 12월 초에 종료되는 프로그램으로 16명의 수강생이 12회기에 걸쳐 주 1회(4시간), 총 48시간 동안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신안군 다문화가정 333세대 가운데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출신이 97%에 해당되며, 뒤를 이어 일본,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등의 여러 국가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통·번역사를 배출해 산업현장의 안전 예방이나 초기 입국자들의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 출신 마○○씨는 “한국에서 10년 이상 생활하면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보며 이런 교육을 통해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신안군은 햇빛연금정책, 청년 어선 구입 임대사업 등 여러 전입 장려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으며, 그 중 다문화가정의 역할이 컸음을 보여줬다. 앞으로 신안군은 모든 군민을 위해 남다른 정책을 개발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신안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