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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어민 기회소득 첫 시행… 지역화폐 월 15만원 지급

10월 9일까지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 온라인과 각 구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입력 2024-09-26 08:35
신문게재 2024-09-27 17면

2.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용인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는 처음 시행하는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희망 농가의 신청을 10월 19일까지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그동안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농민 기본소득’과는 별도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만 50세 미만의 청년 농어민 ▲5년 이내의 귀농어민 ▲친환경농어민 ▲동물복지 축산농장·가축행복농장을 운영하는 환경농어민이다.

지원 기준은 용인시에 2년 연속 주소를 두거나 경기도 내 비연속 5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또 용인시에서 최근 1년 이상 또는 경기도 내 연속 3년 이상 농업생산에 종사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농어업경영체나 임업경영체에 농업인으로 등재돼야 한다.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공익직불금 부당수령자, 농민기본소득 지급대상자, 청년기본소득 지급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2024년도 용인시 농어민 기회소득은 심사를 거쳐 월 15만원씩 4분기분인 4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시기는 올해 12월이다

신청은 9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구청 산업과(산업환경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어민 기회소득은 고령화와 기후위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과 농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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