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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내년 APEC회의 경주 외 인천·제주 등 여러 도시서 분산개최”

한 총리 “남은 기간 정상회의 준비 한 치 오차도 없도록 만전”

입력 2024-10-02 15:34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YONHAP NO-4947>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련 주요 회의를 경북 경주 외에 인천과 제주 등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APEC 정상회의 제3차 준비위원회’에서 회의 준비 지침서 역할을 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내년 APEC 주요 회의는 경주를 비롯해 서울·인천·부산·제주에서 분산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수출지향적 개방 경제 모델 아래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이기에 APEC 의장국 수임이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며 “이번 의장국 활동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내 다양한 협력 의제를 주도하는 역량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국격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정부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달 준비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했다. 이날 회의는 한 총리가 준비위원장으로 참여한 첫번째 회의다.

한 총리는 “APEC 의장국 활동은 올해 연말부터 시작된다”며 “정상회의 개최까지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외교부를 포함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경제단체에서는 오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정상회의 준비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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