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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건설사로 남을 상인가~'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지 주민 추억 담는다

입력 2024-10-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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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지에 거주하는 가족이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이주를 앞둔 주민들의 일상과 풍경을 사진 기록집으로 제작하는 ‘추억 남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으로 인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보존하려는 시도다.

현대건설은 옛 추억을 간직한 동네 풍경과 정겨운 골목길 모습 사진은 입주 전 사전점검 시 전시회 형태로 선보이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가족사진과 장수사진도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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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3구역 전경(현대건설 제공)

 

가족사진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며, 장수사진은 구청과 협조해 조합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까지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 대상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현장으로, 전문사진작가가 현장을 방문해 촬영한다. 지하 7층∼지상 23층 10개동, 총 620가구가 조성되는 홍제3구역은 지난 3월 공사비 협상을 완료하고 자금 조달 및 이주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고객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건설사가 되겠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전국 도시정비사업 현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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