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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업업무시설 거래량 24% 증가… 평단가 9818만원 기록

입력 2024-10-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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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맵 제공)

 

올해 3분기 서울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2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 거래가 주춤했던 성동구와 용산구에서의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



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2%가 상승한 3391건을 기록했다. 3.3㎡당 토지평단가는 2328만원으로 전분기 보다 20%가 올랐다. 전국 상업업무 시설 토지평단가는 2023년 2분기 이후 2024년 2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마다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시도별로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로 총 711건이 거래가 됐으며 이어 서울 525건, 경북 256건, 전남 217건, 충남 217건, 부산 214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분기 연속 거래량이 상승한 곳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등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시도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서울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28%가 오른 525건을 기록했다. 토지평단가는 9818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2.8%가 올랐다.

인천의 경우 2분기 대비 토지평단가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전분기 대비 53%가 오른 1962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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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업업무 시세동향(밸류맵 제공)

 

서울 지역 중 특히 눈에 띄는 점은 2분기에 거래가 주춤했던 성동구와 용산구의 거래회복이다. 성동구의 경우 2분기 거래량이 14건에 그치며 거래규모가 빠르게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125%가량 증가한 32건을 기록했다. 용산구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8%가 증가한 39건을 기록, 이는 2022년 2분기 60건이 거래된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정경진 밸류맵 시장분석팀 팀장은 “3분기 상업업무 시설 시장에서 눈여겨볼 점은 시장 거래 회복과 함께 가격상승이 빠르게 이뤄졌다는 점”이라면서 “종전에는 가격의 하락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면 서울의 경우 토지건물 매매시장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곧바로 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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