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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학교폭력 대응 노력 강화

신종 학교폭력에 따른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 구축

입력 2024-10-08 11:25

손재윤 인천시교육청
손재윤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이 8일 시 교육철 브리핑룸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춘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근절 및 신종 학교폭력 발생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손재윤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8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딥페이크 및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방안 등 예방부터 대응 사후 지원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 시스템을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청과 인천경찰청이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주 1회 협의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정보공유를 통한 사안처리 지원 및 피해학생 지원방안 등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특별 예방교육을 지난달 초부터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 프로그램 보급과 딥페이크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교실에 부착한다.

특히 딥페이크 피해학생 요청 시 성평등공감센터와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 대응센터를 연계해 법률자문·심리·정서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 피해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상담, 법률지원, 의료 지원을 비롯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조치, 심리 안정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손재윤 학교생활교육과장은“유관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예방-사안처리-지원의 프로세스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지원이 촘촘하게 이뤄질 수 있는 전방위적 시스템을 갖추겠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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