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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수사권·기소권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박찬욱, 봉준호, 문소리, 고창석 등 감독·배우 일일단식 동참

입력 2014-08-12 17:52

세월호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가칭)이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족 단식에 동참한 이래 영화인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이어 12일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변영주,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고창석, 장현성, 조은지 등은 자신의 일터에서 1일 단식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수사권·기소권이 제대로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4:4:3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고 주장했고, 봉준호 감독은 “유가족도 동의하는 제대로 된 특별법! 만들어주세요”라고 촉구했다.

변영주 감독도 “다시는 억울한 희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원합니다. 유가족, 영화인들과 함께 일일 단식 동참합니다”는 메시지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 영화인들은 여야가 7일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하며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유가족 단식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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