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와 현대차의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결렬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이 결렬돼 27일부터 이 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삼성카드와 현대차의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기로 해 일반 신용·체크카드 거래는 앞으로도 가능하다.
양사는 지난 19일 종료된 가맹점 계약 기한을 일주일 연장해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에 임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는 1.9%인 삼성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해왔다.
반면 삼성카드는 1.7% 이하로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팽팽히 맞서왔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