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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하는 스트레칭… 아내 '무릎' 남편 '어깨' 서로 보듬어주세요

입력 2015-05-21 09:00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부의 날이다. 서로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살펴보고 함께 운동하면서 건강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조수현 강북힘찬병원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남편들은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아내의 무릎에, 아내들은 회사 일과 아이 돌봄 역할을 하는 남편의 어깨에 신경쓰기를 조언한다.

아내들은 청소나 빨래로 무릎 관절염에 노출되기 쉽고 남편들은 반복되는 충격이나 마모에 의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관절질환 타파를 위해 다음과 같은 ‘부부가 함께 하면 좋은 커플 스트레칭’을 추천했다.

 

 

스트레칭1_피움컴퍼니

 

1. 파트너와 마주보고 바르게 선다. 서로의 어깨 윗부분에 양손을 얹어준다. 서서히 뒤로 물러나면서 상체를 숙여준다. 머리를 숙이고 양손으로 상대방의 어깨를 지긋이 눌러준다.스트레칭은 정적인 동작 같지만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기 때문에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스트레칭2_피움컴퍼니 2

 

2. 파트너와 마주보고 선다. 서로의 발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상대방의 손목을 서로 잡아준다. 호흡을 맞추면서 서서히 상체를 뒤로 젖혀주며, 15~20초 정도 정지한다. 가볍게 당기는 느낌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3_피움컴퍼니

 

3. 파트너와 마주보고 앉아 손을 잡는다. 왼쪽 발끝을 대어 왼쪽 무릎은 세우고, 오른쪽 다리는 쭉 뻗어 발바닥을 맞댄다. 다리 근육에 힘을 주어 가능한 높이 들어 15~20초 유지한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한다. 스트레칭 후 히솝, 카모마일 등 관절에 도움이 되는 허브 오일을 이용해 관절 마사지까지 하면 금상첨화다.

 

 

스트레칭4_피움컴퍼니 4

 

4. 파트너와 나란히 바르게 서서 안쪽 다리를 붙이고 양손은 위 아래로 잡아주며 다리는 어깨넓이 두 배 정도 벌려준다. 바깥쪽에 지탱한 다리를 구부리면서 양손에 힘을 실어 서로 잡아당긴다. 15~20초 유지하고 반대편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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