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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이순재, 건강상 이유로 공연 등 일정 취소

입력 2024-10-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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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아이엠티브이=연합)

원로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10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선생님(이순재)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에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개막한 이 작품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으로 이순재는 주인공 ‘에스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던 이순재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됐다.

1935년생 이순재는 구순을 앞둔 나이에도 최근 드라마 ‘개소리’ 주연을 맡는 등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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