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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마지막경기 판정승으로 피날레

입력 2016-04-10 13:57

Pacquiao Bradley Boxing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티모스 브래들리와의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파퀴아오는 이 경기를 끝으로 정치에 전념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팬들에게 승리를 선보이며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파퀴아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티모스 브래들리와의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해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1년 여 만에 다시 링에 오른 파퀴아오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파퀴아오는 7라운드와 9라운드에 두 차례 다운을 얻어냈다.

이번 승리로 통산 전적 58승 2무 6패가 된 파퀴아오는 이 경기를 끝으로 복서인생을 마감한 뒤 정치에 전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퀴아오는 지난 2010년 필리핀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2013년 재선에 성공했다. 올해 5월 총선에서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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