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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맞은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 시민환경 서비스향상

기상정보 등 AI 예측 기능 도입으로 효율적 시설 운영 가능
올해 워터코리아 물 관리 유공 국무총리상 등 대외적 성과 인정

입력 2024-09-23 20:51

최계운이사장이기자간담회
최계운 인천한경공단 이사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2026년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기자 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2026년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지 금지에 따른 공단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자원순환 100% 실현을 위해 업무 전반에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유도하겠습니다.



음식물 폐수는 유분 회수를 통해 재생유를 추출해, 폐수 성상을 개선해 슬러지와 음식물은 건설자재와 건조사료 생산과 함께 통합바이오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바이오가스 생산이 본격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2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시민 환경서비스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최 이사장은 취임 3년차를 맞아 주요 핵심추진 과제로“환경 플랫폼(디지털 환경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글로벌 탑텐(top 10) 시티 인천에 걸맞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경 플랫폼 사업은 하수, 소각 등 24개 시설의 운영 자료를 표준화 하고 공단이 창립한‘2007년부터‘2024년의 4320개(하수 3514개, 소각 806개) 항목에 달하는 운영 자료를 축적하고, 저장된 빅데이터와 연계해 효율적인 시설운영과 신뢰성 있는 시민 환경정보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022년 9월 30일에 취임한 최 이사장은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지역 환경에 대한 미래 비전을 만들고, 추진 방향을 수립해 취임 당시의 포부를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올초 창립 18년차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Vision) 2040을 선포하며, 더 나은 시민 환경서비스 제공 계획을 설정했다.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센터의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알리고자 시민이 직접 환경 시설을 설명하는 시민 환경해설사 40명을 양성했다.

현재 3개월간 시민 약 7400명이 방문해 시설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깨끗한 환경 제공이 곧 시민들에게 최상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며,‘법적 기준 50%이하 관리’목표를 설정했다.

그 결과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한 하수처리 방류 수질이‘2022년대비 최대 36%,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한 소각처리 대기질도 최대 64%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워터코리아(Water Korea) 하수도 업무개선 환경부장관상,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운영관리평가 최우수상,‘2024년 워터코리아(Water Korea) 물 관리 유공 국무총리상,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 운영관리 전국 최우수기관, SWG 물 관리 우수사례 대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 받았다.

노사 화합을 통한 안정적인 노사관계로‘2024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로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역 상생과 사회책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서 지역의 환경기초시설 18곳에 146건의 환경 기술을 지원하고, 환경교육과 지역주민 환경 간담회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해 왔다.

공단은 먼저 안정적인 GIS 운영을 위해 본부 하수관로 관리 직원들이 GIS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또 인천시와 협의 후 차집관로 GIS 접근권한을 취득하고, 내년에는 직접 등록이 가능한 GIS서버도 구입 예정이다.

최 이사장은 이러한 환경 플렛폼 구축과 함께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역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말 재활용가능자원 선별을 위한 AI기반 재활용품 선별로봇 2대가 도입되면‘2025년에는 선별 효율이 향상될 것 으로 기대된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앞으로도 단순한 환경시설 운영이 아닌, 보다 혁신적인 선진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현재 추진 중인 환경 플랫폼도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탑텐 시티에 걸 맞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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