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ACUS팀원들.사진=한서대학교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인항공기 대회로 알려져있다.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 조종사 개입 없이 자동 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번 대회 과제는 모형승객이 탑승해 자동 수직 이륙한 후 목표물을 촬영하고 저고도 비행을 한 뒤, 고도 상승 비행에 이어 착륙접근 경로(corridor)에 있는 장애물을 회피하고 버티포트에 착륙, 승객을 안전하게 내리는 임무가 주어졌다.
총 34개 팀이 지원해 1차 기술심사(5월)와 2차 기술심사(7월)를 통한 예선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한서대 URACUS 팀은 자동비행기술과 영상기반 객체 추적 및 제어 기술, 장애물 회피 및 비행경로 복귀 기술을 자체 개발해 과제를 수행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0월 31일 열리는 UAM/AAM 전시회인 ‘2024 K-UAM Confex’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12회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서대 URACUS팀은 ‘드론 잡는 드론’ 임무가 주어진 제15회 때는 최우수상, ‘안심 귀가 드론’ 임무가 주어진 제19회에서는 대상, ‘도심 베란다 택배’ 임무가 주어진 제20회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 겸 LINC3.0 사업단장은 “항공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미래산업인 무인항공체 기술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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