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2일 전국 4개(㈜옴니텔, 경북대학교, 울산대학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제3기 합동 졸업식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가졌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의 모습이다.(연합) |
창의적인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교육, 개발, 멘토링, 사업화까지 지식서비스 분야 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161개의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들을 배출했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전국 4개(㈜옴니텔, 경북대학교, 울산대학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제3기 합동 졸업식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청년 CEO와 가족들,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해 161개 청년창업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졸업식 행사는 제 3기 졸업생들의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창업과정의 영상을 시작으로, 우수 졸업자에 대한 포상 수여가 이뤄졌다.
국내 최초 업종별 상표검색을 제공하는 상표검색서비스 '굳브랜즈' |
입교 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와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우수졸업생에 대한 중소기업청장 표창은 온라인 기반 미술작품 렌탈 및 판매 서비스로 23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주)오픈갤러리 박의규 대표를 비롯해 ㈜엔엑스테크놀로지 남주현 대표, ㈜투유즈 류한직 대표, 굳브랜즈 문경혜 대표, ㈜차남들 오태연 대표, 오토로 이환수 대표 등 유망 CEO 6명에게 수여됐다.
㈜인투로 최영우 대표, ㈜비포덴탈 김무호 대표, ㈜폰 박신환 대표, 클레이핑거스 석희영 대표도 창업 성과를 인정받아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내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후 영상이나 음성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아이데카, 3D 모바일 공성전 게임을 개발한 ㈜너드게임즈 등 15개 업체의 작품을 전시했다.
모바일 공성전 RPG게임인 '크루세이더'를 개발하고 있는 '너드게임즈' |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앱, 콘텐츠, 융합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융합 분야 창업을 통한 신산업의 활성화와 실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에 출범했다.
앱, 콘텐츠, SW융합 분야의 창업 및 사업화를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로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 및 사업화까지 창업 단계별로 일괄 지원하고 있다.
원어민 1:1 대화 동영상을 통한 영어회화학습 툴 'Finally Speak'를 출시한 '인투로' |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창업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업자에게는 “전세계적으로 서비스산업 혁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졸업생들이 정보통신융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창업의 주역이 돼 수출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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