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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주년]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韓 양극화 심각… 분배 통한 성장을"

[제1회 브릿지 상생성장 포럼] 정·재계 인사들 '동반성장' 한목소리

입력 2017-09-17 18:00
신문게재 2017-09-18 5면

‘브릿지경제’ 창간 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브릿지경제 상생성장포럼’에 여러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진복 국회 정무위윈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등은 축사에서 정치와 경쟁의 상생, 분배를 통한 성장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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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브릿지 상생성장포럼에 참석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양윤모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양극화 해소가 세계적 화두’라며 함께 잘 사는 성장, 분배를 통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몇 년 전부터 세계 정치계 리더들은 ‘포용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최근 주요 20개국(G20)도 ‘금융 포용성’을 주장했다”며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을 신봉해 온 현실에서 포용·동반이라는 표현이 화두가 된 이유는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 저성장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라는 (양극화의) 악화속도와 정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심각하다”며 “제가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나누자는 사회공동체 운영원리, 동반성장 등을 강조해 온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또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호에 함께 탄 공동운명체이며 사회적 양극화와 시장의 불평등은 국가의 역동성과 효율성, 생산성을 저해하고 이 공동운명체를 좌초시킬 수도 있다”며 “함께 잘살기 위해서는 공존을 통한 성장, 분배를 통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준호 기자 MTG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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