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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더 이상 언급 안 할 것”

입력 2024-07-08 17:53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용산 대통령실 청사(연합)
대통령실은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에서 불거진 김건희 여사 문자 관련 논란과 관련해 “어제 꼭 필요한 말씀을 드렸으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선 “국민의힘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위헌성이 더 강화된 특검법안이 넘어왔다”며 “재의 요구를 결정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북경찰청이 업무상과실치사,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불송치 결정한 데 대해서는 “경찰이 밝힌 실체적 진실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과는 많이 다르다는 게 드러났다고 본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해서 사실관계를 빨리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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