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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강호갑 중견련 회장 "남북 경협 기대"

입력 2018-04-27 09:28

강호갑 중견련 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연합회가 남북정상회담이 경협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를 가로지른 역사적 비극의 상처를 씻고, 동북아를 넘어 세계를 아우르는 항구적 평화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면서, “단절의 간극이 큰 만큼 평화와 번영에 이르는 지난한 도정이 예상되는 바, 정부는 민족사의 공간을 확장해 인류사의 대전환을 이끈다는 책임감 아래 더욱 신중하고 치밀하게 모든 과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회장은 “정상회담이 물꼬를 틀 경협 재개와 확대는 많은 중견기업에게 내수 시장의 한계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위협을 돌파할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많은 기업과 근로자, 가족의 막심한 피해를 야기한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공고한 경협의 틀을 구축하는 데 진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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