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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40초면 충분했다”… 15개월만의 복귀전서 세로니에게 TKO승

입력 2020-01-19 15:34   수정 2020-01-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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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날카로운 왼발 니킥을 터트리며 세로니를 그로기로 몰아가고 있다. (연합)

UFC의 ‘악동’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1년 3개월만의 복귀전에서 40초만에 TKO승을 거두고 옥타곤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맥그리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미국의 도널드 세로니(37)를 맞아 1라운드 단 40초 만에 TKO승을 거두었다.

UFC 역대 최다승(23승)을 자랑 하는 관록의 세로니를 맞았음에도 맥그리거는 거침이 없었다. 경기 시작 부저가 울리자마자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기습적인 펀치에 이어 날카로운 니킥으로 세로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뒷걸음치는 세로니에게 맥그리거는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왼발 하이킥이 세로니의 머리에 그대로 꽂혔고, 충격을 입고 비틀거리는 세로니에게 잔인한 파운딩이 시작됐다. 세로니로선 허망한 40초였지만, 맥그리거에겐 왕의 복귀를 알리는 화려한 축포였다.

경기 전부터 맥그리거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이렇게 간단하게 경기가 끝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라이트급을 주무대로 했던 세로니에게는 월터급에서의 대결 자체가 무리였다.

맥그리거는 이날 승리로 통산 22승 4패의 전적을 남겼다. 22승 가운데 20승이 KO 또는 서브미션 승리일 정도로 화끈한 경기 스타일과 쇼맨십으로 팬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UFC 246 Mixed Martial Arts <YONHAP NO-2346> (AP)
40초만에 TKO승을 거둔 맥그리거가 모국인 아일랜드 국기로 몸을 덮은 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

복귀전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가장 최근에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누르마고메도프와의 재대결 가능성을 높였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스(미국)를 KO로 꺾고 UFC 사상 최초의 두 체급(페더급-라이트급) 동시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017년 8월에 무패의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대결을 펼쳐 망신을 당한 이후 2018년 10월 UFC 229에서 러시아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4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는 등 최근에는 하락세를 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술집에서 5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러 1000유로(약 129만원)의 벌금을 무는 등 절제되지 못한 사생활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승리로 그는 다시 예전처럼 ‘황금방석’에 앉을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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