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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RSV 집단 감염…역학조사 착수

입력 2020-02-13 09:17

RSV 신생아
사진=연합
경기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됐다.



13일 평택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 9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신생아실을 중심으로 병원 내부에서 점차 확대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RSV 감염증은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ㆍ외부에 방역 작업을 하는 한편 RSV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것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를 거쳐간 신생아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시에 신생아실 등 주요 시설을 방역했다”며 “해당 시설은 산부인과로, 입원기간이 짧고 발병 신생아들도 대부분 퇴원 후 발병한 경우라 병원 폐쇄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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