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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초로 8K VR 스트리밍 서비스 상용화

입력 2020-02-13 11:53

[KT사진자료]세계최초 8KVR스트리밍서비스_1
KT 모델들이 슈퍼VR로 8K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는 개인형 가상현실(VR) 서비스 ‘슈퍼VR’을 통해 3월부터 8K VR 스트리밍 상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7월 4K 무선 독립형 VR 서비스인 슈퍼VR을 출시하고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아이돌, 게임, 스포츠 등 4K 3D 콘텐츠를 늘려갔다. 올 3월부터는 더 선명하고 몰입감 높은 VR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슈퍼VR 워치 앱의 ‘8K 프리미엄관’을 통해 8K VR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KT의 5G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알카크루즈사의 ‘슈퍼스트림 솔루션’을 결합해 개발됐다. 초고용량의 8K VR 콘텐츠를 수백개의 조각으로 분할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뒤 사용자의 시야각에 따라 실시간으로 해당 각도에 맞는 영역의 화면만 전송하며 최적의 영상을 송출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생동감은 대폭 높이면서도 속도 저하나 영상 끊김 현상이 없어 고객들은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기존 대비 4~5배 향상된 고해상도의 8K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KT는 VR 콘텐츠 제작사인 아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경복궁, 태권도 등의 한국 대표 문화재와 K팝 등을 소재로 다양한 8K VR 콘텐츠를 제작해 올해 연말까지 약 100여편의 초고화질 VR 콘텐츠를 갖출 계획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 박정호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폭넓은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실감미디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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