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전문기업인 씨티씨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이버멕틴 원료를 가지고 지속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호주 모내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DI)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팀이 확인한 이버멕틴 세포배양 실험결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치료제 개발로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세포배양 실험결과를 즉각적으로 인체에 적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호주에서 실시한 세포배양 실험결과와 현재 보유한 이버멕틴 원료의약품(API)를 가지고 이버멕틴의 안전성 확보 최대용량(200마이크로그램/킬로그램)을 고려해 효과를 나타내는 농도를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영장류 동물 실험에 추가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논문 세포배양 실험에서 이버멕틴을 노출한 후 48시간이 지나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며 “향후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개발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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