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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김예지 당선자 안내견, 국회 출입 허용 가닥

입력 2020-04-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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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미래한국당 김예지 비례대표 후보가 안내견과 함께 유세하는 모습. (연합)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김예지 비례대표 당선인의 안내견 ‘조이’가 국회에 출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 당선인은 시각장애인으로 거동에는 안내견이 필요하다.

안내견은 관례상 국회 출입이 불가하다.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 반입’을 금하는 국회법이 근거인데, 총선 전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관례를 깨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김 당선인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에 대한 차별이 없는 국회를 만드는데 그 뜻을 같이해 주신 정의당 관계자분들과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내견 국회 출입과 관련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분들과 장애인 단체 및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안내견 출입 허용을 외치자 국회 사무처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가 오는 6월 개원하는 만큼 그때까지 김 당선인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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