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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알리기와 백신접종 독려 나선 BTS #ARMYvaccinatedtoo #메트로폴리탄미술관한국실

입력 2021-09-21 15:21

한국실 개관 소감 밝히는 BTS
미래문화특사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방문 소감을 밝혔다.(연합)

 

“K컬처 중 K팝, K드라마, K무비 등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멋진 예술가들도 많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방탄소년단(BTS,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K컬처 알리기와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다.

BTS는 20일 오후(현지시간) 김정숙 여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숙 여사는 삼베를 천연 옻칠로 겹겹이 이어붙인 정해조 작가의 ‘오색광율’(五色光律)을 미술관 측에 전달했다.

BTS 리더 RM은 “전세계인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이자 미술의 메카인 뉴욕에 한국실을 관람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 한국 미술가의 작품을 박물관에 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K컬처와 “아직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멋진 예술가들”을 언급했다.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문화특사로 한국문화의 위대함과 K컬처를 더 확산하도록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SDG Moment 발언하는 BTS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연설 중인 방탄소년단.(연합)

 

변화에 겁먹지 않고 ‘웰컴’이라 말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는 지금의 청년세대를 일컫는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유엔 총회 연설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미국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에서 BTS는 ‘웰컴 제너레이션’과 더불어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연설 직후 트위터에는 #ARMYvaccinatedtoo(아미도 백신접종)라는 해시태그가 게재되며 빠르게 그 수를 늘려갔다. 충성도와 단합력이 좋기로 알려진 아미들이 백신 접종증명서 캡처본을 인증샷으로 게재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선 것. 이에 21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공식 트위터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 BTS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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