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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간질 주인 '위기 감지'…대형사고 막은 반려견

입력 2021-10-13 15:35

 

최근 틱톡에서는 미국에 사는 티나가 반려견 맥스로부터 큰 사고를 면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던 티나, 함께 있던 맥스가 갑자기 귀를 ‘쫑긋’ 합니다.

그리고 티나의 주의를 환기시키려 싱크대를 맴돌고 벌떡 일어섭니다.

티나는 이를 보고 왜 그러냐며 맥스를 진정시킵니다. 그럼에도 맥스는 계속 티나의 시선을 이끌고 설거지를 멈추게 합니다.

몇 초 후...맥스를 바라보던 티나는 갑자기 쓰러지며 발작을 일으킵니다.

맥스도 티나가 갑자기 넘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지지대로 만들어줍니다.

2001년부터 간질과 편두통을 앓기 시작한 티나는 맥스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표현합니다.

최근 몇달 동안 맥스를 훈련시켰고, 성장 과정을 틱톡에 게시했습니다.

2019년 3월 프랑스 렌 대학 아멜리 카탈라 교수에 따르면 훈련된 반려견은 간질 냄새를 감지, 발생하기 전 냄새도 맡을 수 있습니다.

“나를 울게 만든다” “천사와 가장 가까운 맥스” “티나 맥스 모두 건강하길” 등의 의견이 나타난 이 영상은 700만뷰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티나도 “모든 이들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하다”며 “이젠 괜찮다. 모든 새 친구들을 사랑한다”고 전했습니다. 

 

반려견
사진=틱톡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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