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브루스 윌리스, 실어증 진단…배우 은퇴 선언

입력 2022-03-31 10:23

Image 001
브루스 윌리스 (사진=영화 ‘데드락: 라스트 리벤지’ 스틸컷)


미국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브루스의 전 부인이자 동료 배우인 데미 무어는 30일(현지시간) 개인 인스타그램 예정을 통해 가족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브루스의 지지자들에게. 우리가 사랑하는 브루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가족으로서 알리고 싶다. 최근 브루스는 실어증 진단을 받았고, 이는 그의 인지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실어증으로 브루스는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직업을 그만두고 물러나게 됐다.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연민, 지원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 서명에는 데미 무어를 비롯해 윌리스 아내 에마 헤밍 윌리스, 그의 다섯 자녀가 서명했다. 이들은 브루스가 실어증을 앓게 된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Image 002
(사진=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AP 통신은 실어증은 일반적으로 뇌졸중이나 머리 부상 때문에 발생하지만 느리게 자라는 뇌종양이나 알츠하이머처럼 퇴행성 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80년 영화 ‘죽음의 그림자’로 데뷔한 브루스는 1987년부터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인공 ‘존 맥클레인’ 형사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발돋움 했다. 이후 영화 ‘제 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오션스 트웰브’, ‘레드’ 등 수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