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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딩동, 음주운전 후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결국 구속

입력 2022-04-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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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MC 딩동 (딩동해피컴퍼니=연합)

지난 2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구속됐다.



6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MC딩동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MC딩동은 지난 2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MC딩동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후 MC딩동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집 근처에서 술을 마셨고 집 근처라 안일한 생각에 자차로 귀가하던 중, 면허 취소 해당 수치가 나오게 됐다”며 “뼛속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MC딩동은 다양한 행사 및 방송 MC로 활동해 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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