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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 식당서 기도 막힌 노인 구조…'하임리히법' 응급처치

입력 2022-04-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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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세형 인스타그램)

개그맨 양세형이 응급처치로 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세형은 지난 17일 오후 7시께 일행과 함께 방문한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옆 좌석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할머니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할머니의 아들이 먼저 나서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식당 측은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다. 이후 양세형이 나서 ‘하임리히법’을 재차 시도했고, 이내 할머니는 기력을 찾아 식당 측은 응급 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측은 “호흡 곤란을 겪은 할머니와 가족은 10년도 넘은 단골”이라며 “양세형이 나서서 능숙하게 할머니에게 처치하시는데 정말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 등의 응급처치법을 배운 바 있다.

양세형 소속사 측은 “(양세형이) 입장을 밝힐만한 일을 한 게 아니어서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양세형은 현재 ‘집사부일체’를 비롯해 ‘구해줘 홈즈’, ‘전지적 참견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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