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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2022]스크린으로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답하다

13년 만의 속편 '아바타:물의 길' 풋티지, BIFF에서 최초공개

입력 2022-10-06 22:31

존 랜도 프로듀서
존 랜도 프로듀서 ‘아바타 물의 길 부산서 최초 공개’(연합)

 

 

뭘 상상하든 기대 이상이다. 현재까지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6일 오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CGV 센텀시티에서 국내 최초로 풋티지 영상을 공개했다. 

 

총 5편으로 예정된 ‘아바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전편에 이어 연출과 제작을 맡고 ‘아바타’의 주역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이 가족으로서의 출발을 알린다.
 

아바타물의길
오는 12월 국내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아바타:물의 길’의 포스터.(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전편이 밀림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엔 바다로 영역을 넓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사양의 그래픽이 황홀하게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가지고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것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화상 연결을 통해 “개발이란 미명 하에 어떤 희생이 발생하는지, 특히 지구 생태계가 어떤 위협을 받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배경이 물이기 때문에 굉장히 멋진 수중 크리처(괴물)가 대거 등장한다. 더 많은 판도라의 다른 환경이 나오는데 사막부터 북극지방까지 상상할 수 있는 그 모든 것 들을 다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세로 자리잡은 OTT시대에 대해선 자신만의 확고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나도 당연히 TV로 영화를 볼 때 있고 OTT를 통해 작품을 찾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본다는 것은 큰 스크린으로, 3D로 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바타: 물의 길’)은 근본적으로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프로듀서인 존 랜도 역시 “2편의 경우 환경, 난민, 문화 등 다른 특성을 가진 종족과 함께 지내며 수용되는 과정을 담았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라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언제나 가장 영화적인 영화를 만들어 왔다. 펜데믹 동안에는 어떤 이유에서든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만나왔다면 이제는 우리가 상영관으로 돌아올 때다. 관객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영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부산=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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