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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역대 2분기 최대…영업익 전년 比 61.2% 상승

입력 2024-07-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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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7009억원, 영업이익 1조196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LG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올라 2분기 기준 1조 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직전 분기를 합친 상반기로 비교해 보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3% 올랐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은 3년 연속으로 40조 원, 영업이익은 4년 연속으로 2조 원을 상회했다.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AI를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 홈 엔터테인먼트사업은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점진 회복 추세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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