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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XO 5라운드 횡성투어, '홍천에핀' 우승

입력 2022-10-24 11:23

KXO 홍천투어
KXO 5라운드 결승전에서 홍천에핀 박래훈이 슛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XO)
올해 KXO 마지막 투어에서 박래훈이 폭발한 홍천에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홍천에핀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종합운동장 내 횡성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2 AABxKXO 3x3 횡성투어 및 KXO 5라운드’ 결승전에서 하늘내린인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홍천에핀의 우승은 드라마틱 했다. 예선에서 하늘내린인제에게 패배해 위기에 몰렸던 홍천에핀은 하늘내린인제를 잡았던 데상트 범퍼스를 꺾으면서 극적으로 결선에 올랐다.

홍천에핀은 이후 결승에서 하늘내린인제를 다시 만났고, 초접전 끝에 박래훈과 정성조의 맹활약으로 21-17로 승리, 올 시즌 첫 결승 진출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박래훈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2점 위닝샷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오랜 시간 팀의 기둥 역할을 해 온 방덕원이 마지막 무대를 선언했던 하늘내린인제는 다소 아쉽게 준우승을 끝으로 그를 떠나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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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ABxKXO 3x3 횡성투어 및 KXO 5라운드’ 가 열린 강원도 횡성군 횡성종합운동장 특설경기장 모습.(사진제공=KXO)
올해 4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한 시즌의 출발을 알렸던 KXO는 이후 홍천, 진주, 영주를 거쳐 이번 횡성까지 총 다섯 차례의 투어를 통해 국내 3x3 농구 인기 부활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횡성투어는 국제대회를 유치해도 손색없을 하프 돔에서 개최돼 첫 날 예선에서는 멋들어진 조명 아래 야간 경기까지 진행됐다.

KXO리그 외에도 U15부에서는 베프, U18부는 지앤지, 그리고 남자오픈부는 HALSBANA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2 AABxKXO 3x3 횡성투어 및 KXO리그 5라운드 입상내역>

◇U15부

·우승 : 베프

·준우승 : 고양KBC

·공동 3위 : 원주 YKK A, 원주 YKK B



◇U18부

·우승 : 지앤지

·준우승 : 불암산

·공동 3위 : 원주 YKK A, 원주 YKK B



◇남자오픈부

·우승 : HALSBANA

·준우승 : TWO PASS

·공동 3위 : 앤드원, 독도



◇KXO리그

·우승 : 홍천에핀

·준우승 : 하늘내린인제

·3위 : 한솔레미콘

·4위 : 한울건설

·5위 : 데상트 범퍼스

·6위 : 어시스트X농구대학

·7위 : DEPOT 134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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