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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안전시설물 정비에 354억 투입… 중대재해 제로화 목표

해수부, 오는 2024년까지 354억원 투자

입력 2023-01-16 14:12
신문게재 2023-01-17 2면

분주한 광양항<YONHAP NO-3592>
(사진=연합)

 

해양수산부가 항만 내 중대재해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총 354억원을 투입해 국가관리항에 대한 안전시설을 대폭 정비한다.



해수부는 항만이용자와 종사자의 중대재해 예방과 항만구역 내 유해·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공사비 354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해 5월 전국 32개 지방관리항에 시설물 관리주체인 지자체가 안전시설을 정비하도록 하는 ‘전국 항만시설물 안전시설 정비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또 국가관리 24개 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지방해양수산청에서 노후화 등으로 훼손된 안전시설 정비와 최근 강화된 안전기준이 적용된 ‘항만시설물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정비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낚시와 관광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방파제 등에 CCTV, 안전난간, 조명시설, 인명구조함 등을 설치·정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1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태풍 힌남노·난마돌 피해가 있었던 부산항 등 8개 항만의 안전시설을 우선 정비하고 군산항 등 나머지 16개 항에 204억원을 지원해 국가관리항의 안전 성능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수호 해수부 항만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유해·위험 요소를 지속 점검하고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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