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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본격 논의… “한국형 ‘Project-X’ 구축”

과기정통부, ‘디지털 얼라이언스’ 제1차 총회 개최

입력 2023-0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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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위한 구심점인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제1차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또 프랑스 에꼴42의 한국형 모델인 ‘Project-X’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양재 엘타워에서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제1차 총회를 개최했다.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인재의 발굴부터 양성, 채용에 이르는 전주기를 민관이 함께 협력해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구심점이다.

이번 총회는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운영 첫해를 맞아 올해 주요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운영위원회와 분과 구성에 따른 상호 협력과 소통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에는 LG, KT, 카카오 등 민간 주요 기업을 비롯한 대학, 유관기관 등 총 28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서정연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민간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인재양성은 민간의 혁신역량이 가장 잘 발현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참여기관과 함께 민간주도형 교육과정 확산과 채용 연계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 주역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과 같은 해 9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올해 4537억원을 투입해 총 5만2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우선 육성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참여기업과 함께 온라인 공동 채용관을 운영하고 디지털 배지 활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우수기업에는 ‘디지털 리더스 클럽’으로 선정해 장관 명의의 공식 인증서 발급과 함께 정부 사업 참여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프랑스 에꼴42의 한국형 모델인 ‘Project-X’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프랑스 에꼴42는 무교사·교재·수업이 특징으로 과기정통부는 이를 국내 여건에 맞게 보완한 현장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혁신형 전문 교육과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Project-X’로 확대하고 지역 확산을 통해 올해 2500명의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에서 제안한 사항들은 교육부, 노동부 등 관계부처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가 명실상부한 대표 민관 협의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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