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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기업 신사업 진출 지원 위해 1000억원 규모 혁신펀드 조성

입력 2023-03-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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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1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혁신펀드를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성장금융 등과 함께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중견기업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민·관 협력펀드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중견기업 출자금 100억원과 정책자금 400억원을 기반으로 오는 11월까지 1000억원 규모로 조상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특화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개방형혁신을 위한 ’중견기업 혁신펀드‘ 3000억원, 후보 중견기업과 혁신 창업·벤처키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스케일업·중견도약‘ 5000억원, 중견·벤처간 협력모델을 만드는 ’중견 연합형 벤처모펀드‘ 2000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늘 출범한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오는 11월부터 1차 펀드의 투자가 시작되고, 올해 안에 1000억 내외의 2차 펀드 추진도 시작된다. 펀드 위탁운영사 선정공고는 내달 6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4~5월 중 운영사를 최종 선정한다.

장영진 제1차관은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생태계의 중역이자 허리층인 중견기업이 신사업·신기술 등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가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의 마중물로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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