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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 연구개발로 기후위기 대응… 2개 신규사업에 545억 투입

입력 2023-03-12 13:40
신문게재 2023-03-13 2면

과기정통부
정부가 ‘탄소중립 2050 시나리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기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키로 했다. 또 디지털 기술을 통한 가상의 도시를 설계해 기후변화 예측과 피해를 예측하는 원천기술도 새롭게 확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 기후·환경 분야 신규사업’ 2개를 공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기후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026까지 4년간 총 544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DACU 원천기술개발’에 197억원을 지원한다. 공기 중 직접포집(DAC) 기술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의 세부기술로 ‘탄소중립 2050’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폭우, 가뭄, 한파 등 이상기후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원천기술 개발에도 347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과밀화로 기후변화 영향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상기후 현상은 기후변화에 내재한 고도의 복잡성으로 인해 사전에 예측해 대응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디지털 기술을 통한 가상의 도시를 설계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기후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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