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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D-7… “1,2,3단 모두 조립 완료”

입력 2023-05-17 14:39

누리호 3차발사
지난 16일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누리호 1, 2단과 3단의 결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누리호는 1, 2, 3단을 체결하는 작업이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누리호 3차 발사에 탑재하는 위성이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위성보관동에 입고됐다.

누리호 3차 발사의 탑재위성은 주 탑재위성 1기와 부 탑재위성 7기,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됐다.

이들 위성은 마지막 성능 점검을 마치고 누리호 3단부 위성보호 덮개인 페어링 내부에 장착됐다.

이후 누리호는 위성보관동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발사체 총조립동으로 옮겨져 이미 결합된 누리호 1단, 2단과 최종 조립됐다.

연구진은 누리호의 조립이 제대로 완성됐는지 각종 점검을 시행하고 발사 하루 전인 23일에는 발사대로 옮긴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시험비행(Test Flight) 성격의 지난 1, 2차 발사와 달리 실용급 위성을 우주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3차 발사에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가 제작한 실용급 위성이 탑재된다. 누리호가 실용급 위성 발사체로서의 첫 데뷔전을 갖는 셈이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현장에서 누리호의 1, 2, 3단의 최종 조립이 완료됐다”며 “연구진은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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