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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가업승계 추가개선’ 요청에 추경호 “전향적으로 검토”

추 부총리, 중소기업인과 간담회…“중소기업, 하반기 경기회복 선도해달라”

입력 2023-06-19 17:47

추경호 부총리, 중소기업인 간담회 발언<YONHAP NO-2549>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연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계의 가업승계를 위한 추가개선 요청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와 가업상속공제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시행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보다 나아지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세법 개정을 통해 기업주가 가업을 물려줄 때 세금 혜택을 주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을 매출 4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한 바 있다. 기업상속공제 한도도 최대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최근 경제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이를 타개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세제혜택과 외국인인력 활용 확대 등과 같은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뿌리산업 지원정책 강화, 개인투자조합 투자대상에 혁신형 중소기업 추가 지정,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개선 등을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기존 제도와의 정합성, 인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업승계가 보다 원활히 이뤄지기 위한 추가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고, 하반기 정책자금 확대 공급과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 마련 등 중소기업의 성장·도약을 돕기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시행 등 인센티브를 활용해 투자·일자리 창출에 나서 하반기 경기회복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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